
워털루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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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 그림 속 장교들 가운데 적어도 두 사람은 이날 큰 대가를 치렀습니다. 참모 장교 윌리엄 드랜시 경은 웰링턴 공작 바로 곁에서 포탄에 맞아 여드레 뒤에 숨을 거두었고, 연합군 기병을 지휘한 억스브리지 경은 전투 막바지의 포격에 다리가 부서져 결국 절단해야 했습니다. 피네만은 습작을 바탕으로 이런 장교들을 한 사람씩 그렸고, 미술관은 롤런드 힐 경을 비롯해 지금도 많은 인물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맨 왼쪽에서는 영국의 두 연대, 왕립 용기병 연대와 스코츠 그레이스의 기병들이 빼앗은 프랑스 제국의 독수리 군기를 치켜들고 있습니다. 이른 오후의 돌격에서 얻은 전리품으로, 화면 한가운데의 순간보다 몇 시간 앞선 일이었습니다. 오른쪽 앞에는 전사자와 부상자가 누워 있고, 멀리 연기 속에서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