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rre-Auguste Renoir · CC0
나폴리만
상세 정보
이야기
화면 왼쪽 아래 구석에 발코니 모서리가 살짝 걸려 있습니다. 1881년 가을 르누아르가 나폴리에서 이 풍경을 그린 자리를 알려 주는 흔적입니다. 그 자리가 정확히 어디였는지는 연구자마다 의견이 조금 다릅니다. 2007년 런던 내셔널 갤러리의 르누아르 풍경화 전시 도록은 그가 묵던 트리나크리아 호텔에서 내려다보았을 수 있다고 적었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호텔이 아닌 다른 건물, 무니치피오 광장 북동쪽 모퉁이 근처 건물의 위층 창가였다고 설명합니다. 그곳에서는 항구 너머로 베수비오산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침 풍경이어서 어선들은 아직 돛을 올리지 않았고, 산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화면 왼쪽 끝에는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의 종탑이 보입니다. 오른쪽 아래에는 “Renoir. 81”이라는 서명과 연도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