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Titian · PD

브라보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2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75 × 67 cm

이야기

16세기 베네치아에서 돈을 받고 사람을 해치는 청부업자나 자객을 '브라보'라 불렀다. 이 작고 어두운 그림의 제목은 거기서 왔다. 검은 배경 앞에 두 남자가 바싹 붙어 있다. 뒤쪽 남자가 어깨 너머로 홱 돌아보는 것은, 앞의 남자가 그의 팔을 거세게 붙잡아 끌어당겼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지금도 분명치 않다. 체포인지, 습격인지, 아니면 고대 희극의 한 장면인지. 그린 사람도 논쟁거리다. 오랫동안 티치아노의 작품으로 여겨졌지만, 팔마 베키오나 조르조네를 꼽는 학자도 있다. 머리를 맞댄 이런 반신상은 당시 베네치아에서 흔했고, 등장인물의 이름은 대개 알려지지 않았다. 붙드는 남자의 허리춤에서 칼이 어둠 속에 희미하게 번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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