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이 여신들과 피에리데스의 경쟁

Sailko · CC-BY-SA-4.0

무사이 여신들과 피에리데스의 경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45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46 × 91 cm

이야기

이 패널은 너비가 약 91센티미터인데 높이는 46센티미터에 불과해, 애초에 벽에 걸 그림이 아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네치아 가정에서 쓰던 작은 건반 악기인 스피넷을 장식했다는 견해가 유력한데, 그렇다면 길쭉한 형태도 주제도 자연스럽게 설명됩니다. 이야기의 출처는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입니다. 마케도니아의 왕 피에로스의 아홉 딸이 무사이 여신들에게 노래 시합을 청했다가 졌습니다. 틴토레토는 판정이 내려진 직후를 그렸습니다. 진 딸들은 이미 까치로 변해, 악기와 악보를 발톱에 움켜쥔 채 화면 밖으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1540년대 중반 틴토레토는 27세였고, 들어오는 일은 가리지 않고 맡았습니다. 당시 베네치아에서 그런 일이란 상당 부분이 궤짝 앞판이나 천장 패널, 악기 상자 같은 가구 그림이었습니다. 그런 작품 가운데 원래의 가구에 붙은 채 남은 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 패널은 베로나의 두 수집가를 거쳐 1871년 시립 컬렉션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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