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useppe Arcimboldo · PD
요리사
상세 정보
이야기
이 무렵 아르침볼도는 빈에서, 이어 프라하에서 합스부르크 황제들의 궁정화가로 일했다. 그곳에서 재치 있는 시각적 농담은 훌륭한 오락으로 대접받았다. 그는 하나의 착상 위에 양식 전체를 세웠다. 평범한 물건들로 짜맞춘 초상이다. 이 패널도 그의 장난 가운데 하나다. 한쪽으로 보면 그저 구운 고기 한 접시, 젖먹이 돼지와 묶인 새, 금속 쟁반에 놓인 레몬 한 조각이다. 뒤집으면 그 음식이 얼굴이 된다. 쟁반은 이제 널찍한 투구가 되고, 작은 새는 울퉁불퉁한 코가 되며, 바삭한 껍질 한 타래가 머리카락을 대신한다. 궁정 사람들은 이 패널을 손에서 손으로 건네며 뒤집어 보았다. 뒤집는 일이야말로 이 그림의 전부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