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cisco Goya · PD
플로리다블랑카 백작
상세 정보
이야기
1783년, 37세 무렵의 고야는 아직 궁정에서 자리를 잡으려 애쓰고 있었고, 이 주문은 갓 세워진 산카를로스 은행을 통해 들어왔다. 그려진 인물은 카를로스 3세의 유력한 국무대신 호세 모니뇨, 곧 플로리다블랑카 백작이다. 붉은 옷차림에 국왕 훈장의 푸른 띠를 비스듬히 두르고 서 있다. 오른쪽 시계는 국정에서 시간의 무게를 일깨우고, 탁자 위에는 운하의 도면이 펼쳐져 있다. 가장 의미심장한 것은 왼쪽 아래다. 고야 자신이 옆모습으로 백작에게 화폭 한 점을 내밀며 후원을 청하는 듯하다. 은행을 위한 이 첫 초상으로 그는 2328레알을 받았다. 지금 이 작품은 스페인 은행의 소장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