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횡단

홍해 횡단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81
기법
프레스코
유형
회화
크기
350 × 572 cm

이야기

이 경당 벽화들 가운데 작가를 가려내기가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이 그림입니다. 16세기의 조르조 바사리는 코시모 로셀리의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여러 학자는 바로 맞은편 벽에 〈첫 사도들의 부르심〉을 그린 도메니코 기를란다요를 꼽았고, 다른 학자들은 양식에서 같은 세대의 피렌체 화가 비아조 단토니오의 손길을 봅니다. 오늘날에는 대개 로셀리와 비아조의 공동 작업으로 보지만, 문제가 결론 난 적은 없습니다.

이야기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릅니다. 오른쪽 저 안쪽에서는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백성을 내보내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어서 이집트 군대 위로 물이 덮쳐 버린 바다가 나옵니다. 병사들은 15세기 이탈리아의 갑옷과 무기를 갖추었고, 파라오는 물에 휩쓸리며 소리치며, 몇몇은 이집트 쪽 기슭으로 헤엄쳐 돌아가려 합니다. 그 위로 어두운 폭풍이 드리워 추격자들에게 우박이 쏟아지는 동안, 더 왼쪽에서는 햇빛이 비치고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무사히 건넌 기슭에서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풍경 속으로 나아가고, 앞쪽에서는 그의 누이인 여예언자 미리암이 감사의 뜻으로 현악기를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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