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성전의 파괴

Didier Descouens · PD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67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83 × 252 cm

이야기

아이에츠는 이 그림에 칠 년을 들였다. 1860년부터 1867년까지인데, 바로 그 연대가 핵심이다. 이탈리아가 하나의 국가로 뭉쳐 가던 시절이었고, 로마 병사들이 예루살렘 제2성전을 들이치는 장면을 마주한 이탈리아 관객은 그 안에서 얼마 전까지 이어진 이민족 지배의 역사를 겹쳐 보게 되어 있었다. 화가는 목격자 플라비우스 요세푸스의 기록을 바탕으로 장면을 짜 올렸다. 이 고대 역사가는 기원후 70년에 그 도시가 함락되는 것을 직접 보았다. 성전은 화면 한가운데서 불타고, 그 둘레로 사제들과 수비대가 쓰러져 간다. 아이에츠는 반세기 전 베네치아에서 공부했고, 1868년 완성한 화폭을 그곳 아카데미아에 넘겼다. 폭이 삼 미터에 가까운 이 그림은 지금도 그 자리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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