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선 파는 여인
상세 정보
이야기
생선 파는 여인이 좌판 위로 몸을 숙인 채 한 손에는 칼을, 다른 손에는 생선을 들고 우리를 똑바로 바라본다. 좌판은 화면 가장자리에서 바짝 잘려 있어, 보는 사람이 마치 가게 안에 서 있는 듯하다. 판자 위에는 게와 해덕, 가자미가 놓여 있고, 여인 뒤로는 반으로 가른 연어 위에 저울이 걸려 있다. 아드리안 판 오스타더는 1672년에 이 그림을 그리고, 돌기둥 받침에 서명과 연도를 적었다. 1771년 7월, 세상을 떠난 암스테르담 상인 헤릿 브람캄프의 소장품이 경매에 나왔고 이 그림도 그 가운데 있었다. 예카테리나 2세의 대리인들은 가장 좋은 작품 몇 점을 사서 브라우 마리아호에 실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보냈지만, 배는 10월 핀란드 앞바다에서 가라앉았다. 이 그림은 암스테르담의 화가이자 화상인 피터르 우츠에게 팔려 뭍에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