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ille Pissarro · PD
수확, 퐁투아즈
상세 정보
이야기
1881년, 카미유 피사로는 쉰한 살이었고, 파리 북서쪽 퐁투아즈에서 이미 십여 년째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이 그림에는 한여름에 감자를 캐는 농민들이 담겨 있다. 그가 아끼던 주제로, 연필과 과슈, 유화, 판화를 오가며 약 삼십 년 동안 되풀이해 다루었다. 이 장면은 피사로가 존경한 한 세대 앞의 화가 카미유 코로가 그린 농민들을 떠올리게 한다. 반면 그리는 방식은 앞을 내다본다. 짧고 따로 떨어진 붓질은 몇 해 뒤 젊은 조르주 쇠라가 점묘법으로 키워 낼 기법을 미리 보여 준다. 땅에 몸을 굽힌 일꾼들이 화면 앞쪽을 가득 채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