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s Francken the Younger / Jan Brueghel the Younger · PD
꽃 화환 속의 성가족
상세 정보
이야기
이 패널은 1794년까지 리에주의 카르투시오회 성당에 있었다. 그해 프랑스군이 도시를 점령하면서 파리로 보내졌고, 1815년 이후에도 반환되지 않았다. 인물은 1620년 무렵 프란스 프랑컨이 그렸다. 가운데에서 성모와 아기 예수는 함께 뱀을 밟고 있다. 악을 물리친다는 오래된 도상으로, 성모의 위상을 강조하던 반종교개혁기 가톨릭 플랑드르가 특히 아끼던 주제였다. 두 사람은 세상을 다스리는 그리스도의 권능을 뜻하는 투명한 구체도 함께 받치고 있다. 뒤에서 몸을 숙인 요셉의 자세는 루브르가 함께 소장한 라파엘로의 성가족 그림에서 빌려 왔다. 꽃 화환은 얀 브뤼헐의 공방에서 나왔을 것으로 박물관은 본다. 네 모서리에는 네 복음서 저자가 단색으로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20세기에 들어서도 한동안 꽃 그림 화가 판케설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