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cisco Goya, The Holy Family with Saint Joachim and Saint Anne Before the Eternal Glory, 1769. Wikimedia Commons. · PD
영원한 영광 앞의 성 요아킴과 성 안나와 함께 있는 성가족
상세 정보
이야기
1769년 무렵의 고야는 아직 출발선에 가까웠다. 궁정 화가의 자리도, 말년의 어두운 작품들도 아직 오지 않았다. 이 작은 종교화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젊은 시절 작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서, 학자들은 이 그림의 연대도 1763년부터 1769년 사이에서 논의해 왔다. 화면은 작지만 주제는 넓다. 아래에는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성 요셉이 있고, 그 곁에 마리아의 부모인 성 안나와 성 요아킴이 더해진다. 한 가족의 세 세대가 한 장면에 모이고, 그 위에 성부와 성령이 자리한다. 이 작품이 문헌에 처음 확인되는 때는 1867년이며, 미술사 안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진 것은 1970년 학자 호세프 구디올의 소개 이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