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야누스의 정의
상세 정보
이야기
1517년 1월, 베로나는 황제 막시밀리안의 지배 아래 8년을 보낸 뒤 베네치아로 돌아갔고, 박물관은 이 그림을 바로 그해의 작품으로 본다. 그림은 도시의 저택 팔라초 카타네이의 정면에서 왔는데, 같은 정면의 또 다른 단편에는 베네치아 도제 레오나르도 로레단과 원로원 의원들, 그리고 공화국의 문장인 성 마르코의 날개 달린 사자 일부가 그려져 있었다. 사자의 머리는 나중에 벽에 새 창문을 내면서 사라졌다.
여기 그려진 이야기는 통치자의 정의에 관한 것이다. 황제 트라야누스가 전쟁에 나서려 할 때 한 과부가 그를 가로막고 살해당한 아들을 위해 정의를 요구했다. 황제는 돌아와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과부가 만약 돌아오지 못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그는 말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사건을 판결하게 했다. 이 이야기는 중세에 널리 퍼졌고, 단테는 『신곡』 연옥편에서 교만의 죄를 씻는 영혼들이 지나가는 대리석 부조 가운데 하나로 이 장면을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