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가는 사람
상세 정보
이야기
1662년 카스파르 네츠허르는 막 헤이그에 자리를 잡았고, 바로 그해 도시의 화가 단체인 '픽투라'에 회원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 칼 가는 사람도 같은 해에 그려졌습니다. 칼갈이 장수들은 숫돌 바퀴를 끌고 이 거리 저 거리를 돌며 돈을 내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칼과 가위를 갈아 주었고, 네덜란드 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림 속 남자는 숫돌 위로 몸을 숙이고 있고, 그 뒤로 또 한 사람이 어둠 속에 거의 묻혀 있습니다. 같은 1662년에는 지금 런던 월리스 컬렉션에 있는 네츠허르의 〈레이스 짜는 여인〉도 나왔습니다. 일에 몰두한 한 젊은 여성을 그린 그림입니다. 두 작품 모두 한 사람이 평범한 일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토리노의 전시 설명은 이 남자를 '아로티노 암불란테', 곧 떠돌이 칼갈이라고 부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