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nri de Toulouse-Lautrec · PD
식당의 여인들
상세 정보
이야기
1890년대 파리의 인가 매춘업소는 경찰에 등록하고 정기 검진을 받는 조건으로 운영되었고, 여자들은 그 건물 안에서 먹고 자며 지냈다. 1893년 무렵 로트레크는 물랭가의 업소에 방을 얻어 한동안 머물렀다. 그가 화폭에 옮긴 것은 대개 손님이 없는 시간이다. 이 그림에서는 긴 식탁에 여자들이 둘러앉아 밥을 먹는다. 프랑스어 제목에 쓰인 '레펙투아르'는 수도원이나 기숙사의 공동 식당을 가리키는 말이라, 업소의 시간표가 그 단어에 그대로 들어 있다. 두꺼운 종이에 테레빈유로 묽게 푼 물감을 써서 벽과 식탁은 바탕이 비칠 만큼 얇다. 이 방에서 본 인물들은 1896년 석판화집 <그녀들>로 다시 돌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