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후의 만찬
상세 정보
이야기
1546년 베네치아의 귀족 바티스타 에리초는 바사노에게 최후의 만찬을 주문했고, 1548년 초까지 대금을 모두 치렀습니다. 미술관은 이 그림을 바로 그 작품으로 봅니다. 식탁에 둘러앉은 사도들은 햇볕에 그을린 얼굴의 시골 사람들처럼 보이고, 식탁보 아래로 맨발이 드러나 있습니다. 가운데에서 그리스도는 포갠 두 팔에 머리를 기댄 채 잠든 젊은 요한에게 손을 얹고 있습니다. 그 앞 접시에는 유월절 식사를 뜻하는 어린 양의 머리가 놓여 있습니다. 유다는 전통대로 그리스도의 맞은편, 식탁 반대쪽에 앉아 은화 30닢이 든 돈주머니를 지니고 있고, 발치에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앞쪽 바닥에는 물주전자와 반짝이는 금속 대야가 놓여 있고, 그 옆에 개 한 마리가 몸을 웅크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