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세바스티아누스의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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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핀투리키오는 이 순교 장면을 실제 장소에 두었다. 전설에 따르면 세바스티아누스는 로마 군대의 병사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버리기를 거부했다. 전승은 그가 화살을 맞은 곳을 옛 황제들의 궁전이 있던 팔라티노 언덕으로 전한다. 그래서 배경에는 1490년대 로마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무너진 콜로세움과 이웃한 첼리오 언덕의 산티 조반니 에 파올로 성당이다. 두 곳 모두 지금도 남아 있고, 걸어서 금방 닿는 거리다.
앞쪽에서는 양편의 궁수들이 기둥에 묶인 성인을 향해 활을 당긴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세바스티아누스는 화살을 맞고도 살아남아 간호를 받고 회복한 뒤 다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앞에 섰고, 이번에는 몽둥이에 맞아 죽었다고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