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Honoré Fragonard · PD
모델의 첫 포즈
상세 정보
이야기
1770년 무렵, 루이 15세 치세 말기의 파리에서 프라고나르는 개인 수집가의 서재를 위한 작은 유화를 그렸다. 가까운 이들끼리 은밀히 감상하던, 다소 짓궂고 관능적인 풍속 장면이다. 이 그림에서는 한 젊은 여인이 모델로서 처음 화실을 찾아와 다소 주눅 든 표정을 짓고 있다. 나이 들고 경험 많은 여인이 그녀의 옷매무새를 매만지고, 화가는 팔레트와 팔받침 막대를 든 채 곁에서 차분히 기다리며 그녀를 바라본다. 이 모든 일이 당시 화실 특유의 따뜻하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벌어진다. 이 작품은 훗날 에두아르 앙드레의 수집품이 되었고, 오늘날 파리의 자크마르앙드레 미술관에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