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Pierre Dalbéra · CC-BY-2.0
성전에 바쳐지는 성모
상세 정보
이야기
티치아노가 이 거대한 화폭을 1534년부터 1538년까지 그린 것은, 자선을 위한 신도회의 회의실을 위해서였다. 그 건물이 지금의 아카데미아 미술관이다. 그래서 이 그림에는 드문 일이 벌어진다. 작품이 처음 그려진 바로 그 벽에 지금도 걸려 있고, 화가가 계산한 빛과 크기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화면 아래쪽에는 실제 문이 뚫려 있어, 티치아노는 그 문을 피해 구도를 짰다. 세 살배기 어린 마리아가 커다란 계단을 홀로 올라 성전으로 향한다. 계단 아래에는 바구니를 놓고 달걀을 파는 노파가, 살아 있는 사람을 옮겨 그린 듯 앉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