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섭정 왕세자, 훗날의 조지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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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907년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수집가 에드워드 월도 포브스가 이 작은 그림을 보스턴 미술관에 기증했다. 그는 두 해 뒤 하버드 대학교 포그 미술관의 관장이 된다. 높이 31센티미터 남짓한 이 그림은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없는 모사본이고, 미술관은 제작 시기를 1818년 이후라고만 적는다.
원작은 토머스 로런스가 섭정 왕세자, 훗날의 조지 4세를 가터 훈장 예복 차림의 전신상으로 그린 초상이다. 이 구도는 여러 판본으로 남아 있다. 그중 1816년의 서명과 연기가 있는 판본은 높이가 3미터 가까이 되며, 왕세자가 1820년 왕위에 오른 뒤 교황 비오 7세에게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바티칸 회화관에 있다. 바티칸의 설명에 따르면 그 그림 속 탁자는 프랑스 왕 루이 18세가 준 선물이고, 탁자 위에 왕관과 교황의 편지가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