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장퇴유의 센강 (1872년)

Alfred Sisley · PD

아르장퇴유의 센강 (1872년)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72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50 × 60.5 cm

이야기

1872년의 아르장퇴유는 센강 가의 작은 마을에 지나지 않았다. 갓 개통한 철도를 타면 파리에서 십몇 분이면 닿았다. 강은 이곳에서 넓고 잔잔해져, 일요일이면 파리 사람들이 노를 젓고 돛을 올리러 모여들었다. 얼마 전 클로드 모네가 이 마을에 자리를 잡았고, 화가 친구들이 그를 따라 모여들던 참이었다. 영국인 부모에게서 파리에서 태어난 시슬레는 프로이센과의 전쟁과 파리 코뮌이 끝난 지 겨우 일 년 남짓한 이 무렵, 같은 강가에 이젤을 세운다. 그를 붙든 것은 물 위의 빛이었다. 움직이는 하늘, 낮은 강기슭, 희미하게 떨리는 물그림자. ‘인상주의’라는 말은 아직 없었다. 그 말은 1874년 전시회에서 한 비평가가 비아냥으로 내뱉으면서 비로소 생겨난다. 크지 않은 이 그림은 지금 엑스레뱅의 한 작은 미술관에 있다. 한 애호가가 모은 것을 도시에 남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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