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Édouard Manet · CC0
스페인 가수
상세 정보
이야기
나폴레옹 3세 시대의 파리는 스페인풍에 열광했다. 황후 외제니가 스페인 출신이었고, 극장과 살롱마다 기타와 볼레로가 넘쳐났다. 마네는 그 유행을 타고 담배를 문 기타 연주자를 실물 크기로 그렸다. 사실 그는 스페인에 가 본 적도 없이 스튜디오에서 모델에게 의상을 입혀 그렸고, 오른손잡이용 기타를 왼손으로 켜는 듯한 자세라 악기를 다뤄 본 사람이라면 어색함을 눈치챌 수 있다. 그럼에도 이 그림은 1861년 살롱에서 가작을 받으며 마네에게 첫 성공을 안겼고, 고티에 같은 비평가와 젊은 화가들이 그를 찾아와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