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상 여인, 페트로넬라 오르트만의 인형의 집에서
상세 정보
이야기
시골 길에서 한 여자 행상이 물건을 어느 집 문 앞까지 가져왔다. 챙 넓은 모자에 붉은 치마를 입은 그녀는 몸을 앞으로 숙여, 바구니를 들여다보는 남자와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위아래로 나뉜 문의 아래짝 너머로 한 여인이 몸을 내밀고, 문턱 옆에서는 사내아이가 기다린다. 땅에는 나무통이 놓여 있고, 개 한 마리와 닭 몇 마리가 돌아다니며, 왼쪽에는 우물에서 두레박을 끌어올리던 방아두레박의 긴 장대가 솟아 있다. 이 장면 전체가 폭 13센티미터도 안 되는 타원형 동판에 담겨, 걸이 고리가 달린 도금 청동 액자에 끼워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