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The Three Graces, 1630. Wikimedia Commons. · PD
삼미신
상세 정보
이야기
루벤스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팔지 않고 곁에 둔 그림이다. 1630년, 53세의 그는 16세의 엘렌 푸르망과 재혼했는데, 세 여신 가운데 왼쪽 인물의 금발과 발그레한 살결은 바로 그 젊은 아내의 모습으로 여겨진다. 고대 조각이 즐겨 다룬 삼미신을 그는 차갑게 이상화하는 대신 따뜻하고 풍만한, 살아 있는 육체로 그렸다. 화가가 죽은 뒤 이 그림은 스페인 왕 펠리페 4세가 사들여 마드리드로 옮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