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스테르담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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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 그림을 가득 채운 거대한 고전 양식 건물은 얀 판 데르 헤이던이 그렸을 때만 해도 완전히 새것이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중세 시청사는 1652년에 불타 버렸고, 도시는 담 광장에 거대한 석조 궁전을 세우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어찌나 웅장했던지 사람들은 그것을 '세계 여덟 번째 불가사의'라 불렀는데, 이제 왕들을 무색하게 한 상인 도시의 자랑이었습니다. 판 데르 헤이던은 젊은 시절 옛 시청사가 불타는 것을 보았고, 불은 평생 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림과 더불어 크게 개량한 소방 호스를 고안했고 암스테르담 소방대를 이끌었습니다. 이 그림의 내력을 유난히 좇기 쉬운 까닭은 그 구매자에게 있습니다. 훗날 토스카나 대공이 되는 코시모 데 메디치는 1667년 여행길에 암스테르담을 지나며 이 그림을 샀고, 그리하여 네덜란드 공화국이 가장 자랑하던 건물의 풍경이 피렌체로 건너와 지금도 그곳에 걸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