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onardo da Vinci, The Virgin and Child with Saint Anne, 1511. Wikimedia Commons. · PD
성 안나와 성모자
상세 정보
이야기
레오나르도는 이 그림을 20년 가까이 곁에 두고도 끝내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성모 마리아가 어머니 안나의 무릎에 앉아, 어린 아들 예수에게 손을 뻗습니다. 예수는 제물이 될 어린 양을 붙잡고 있고요. 할머니와 어머니와 아들, 세 세대가 한 몸처럼 삼각형을 이루며 겹쳐 있습니다. 뒤로는 안개에 잠긴 푸른 산맥이 아득히 물러나는데, 이는 레오나르도가 평생 매달린 대기 원근법입니다. 1516년, 그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의 초청을 받아 알프스를 넘었고, 이 그림을 짐에 넣어 함께 가져갔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그림은 프랑스에 남았고, 지금은 루브르의 벽에서 모나리자와 멀지 않은 곳에 걸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