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lliam-Adolphe Bouguereau · PD
어린 양치기 소녀
상세 정보
이야기
윌리엄아돌프 부그로가 1885년에 그린 이 그림에는 맨발의 어린 양치기 소녀가 막대기에 몸을 기댄 채 들판에 서 있다. 소박한 시골 아이를 그렸지만, 매끄러운 살결과 완벽한 균형은 아카데미 회화의 이상을 그대로 따른다. 마네와 모네가 거친 붓질로 근대의 파리를 그리며 화단을 흔들던 바로 그 시기에, 부그로는 흠 하나 없는 마감과 고전적 아름다움을 끝까지 지킨 화가였다. 소녀는 고개를 돌려 관객을 바라보는데, 그 차분한 눈빛에는 고된 노동의 흔적 대신 화가가 빚어낸 목가적 평온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