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rea Mantegna · PD
트리불치오 성모
상세 정보
이야기
만테냐는 이 그림의 서명을 천사가 든 작은 두루마리에 적고, 날짜까지 정확히 밝혀 두었다. 1497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이다. 당시 그는 이미 60대였고, 오랫동안 만토바 곤차가 가문의 궁정 화가로 일하고 있었다. 이 제단화는 외부의 주문으로, 가까운 베로나의 한 성당을 위해 그린 것이다. 제목은 나중에 붙었는데, 여러 대에 걸쳐 이 그림을 소장한 트리불치오 가문에서 왔다. 성모는 아기 천사들의 얼굴로 빽빽한 구름 위 높은 곳에 앉아 있고, 그 아래 풀밭에 네 성인이 늘어서며 천사들이 악기를 연주한다. 단단한 돌과 칼로 벤 듯 날카로운 윤곽을 좋아하던 만테냐가, 여기서는 인물들 둘레의 초록과 머리 위 덩굴을 거의 태피스트리처럼 부드럽게 늘어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