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리아가 담긴 꽃병

Vincent van Gogh, Vase with Honesty, 1884. Wikimedia Commons. · PD

루나리아가 담긴 꽃병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4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42.7 × 31.7 cm

이야기

1884년 가을 반 고흐에게는 제자가 세 명 있었다. 부모가 사는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에인트호번에서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남자가 셋 나타났고, 그는 자기가 삼 년 전에 그랬듯이 정물부터 시작하게 했다. 소재를 직접 차려 놓고 그들 옆에서 자기 그림을 그렸다.

꽃병에 꽂힌 식물은 루나리아다. 네덜란드어로는 유다스페닝, '유다의 은전'이라고 부른다. 가을에 마르면 둥글고 납작한 씨방이 빛이 비쳐 보이는 얇은 원반으로 남기 때문이다. 그가 노린 것은 편지에 적은 대로 푸른 바탕에 놓인 마른 잎이었다.

이 꽃다발에 싱싱한 것은 하나도 없다. 루나리아는 꽃이 다 진 뒤에야 종이처럼 변하고, 그는 바로 그 상태에서 꺾었다. 그가 그린 가장 이른 정물 가운데 하나다.

이 이야기를 소리로 들어 보세요. 앱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