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아도니스와 큐피드

Annibale Carracci · PD

비너스, 아도니스와 큐피드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91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212 × 268 cm

이야기

1590년 무렵 안니발레 카라치는 볼로냐에 있으면서, 머지않아 자신을 로마와 파르네세 궁의 거대한 천장으로 이끌 베네치아의 색과 로마의 소묘의 결합을 더듬어 찾고 있었다. 이 화폭은 그 전환점에서 나왔다. 소재는 오비디우스의 한 장면, 여신 베누스와, 그녀가 사랑했으나 멧돼지에게 잃게 될 인간 사냥꾼 아도니스다. 티치아노도 베로네세도 같은 이야기를 그 쓰라린 결말에 다가가는 모습으로 그렸지만, 카라치는 정반대의 순간, 욕망의 첫 불꽃을 골랐다. 둘이 서로에게 몸을 기울이는 곁에 쿠피도가 바싹 붙는다. 엑스선 사진을 보면 그는 처음에 아도니스가 우리를 바라보게 그렸다가, 나중에 얼굴을 옆모습으로 돌려 젊은 사냥꾼이 오직 베누스만 응시하게 했다. 뒤편의 따뜻한 노을빛은 그가 감추지 않은 티치아노에 대한 빚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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