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백장이 있는 하를럼 풍경

표백장이 있는 하를럼 풍경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72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55.5 × 62 cm

이야기

1670년대 전반, 야코프 판 라위스달은 이미 열다섯 해쯤 암스테르담에 살고 있었지만 고향 도시의 풍경으로 거듭 돌아왔다. 여기서 그는 높은 모래언덕 위에 서서 평평한 땅 너머 하를럼을 바라본다. 도시는 거대한 하늘 아래 지평선에 걸린 낮은 띠일 뿐이다.

시선을 움직이는 것은 날씨다.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햇빛이 군데군데 새어 들고, 라위스달은 그 빛의 조각들이 우리를 한 걸음씩 먼 곳으로 이끌게 한다. 아마포를 펼쳐 표백하는 들판에서 농가들을 지나 맨 끝의 성 바보 교회까지. 밝은 띠들 사이로 땅은 구름 그림자 속에 잠긴다.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은 1827년 암스테르담의 수집가 헤릿 뮐러에게서 이 캔버스를 사들였다. 미술관이 문을 연 지 다섯 해 만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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