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과일이 담긴 그릇에서 과일을 집는 여인

꽃과 과일이 담긴 그릇에서 과일을 집는 여인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69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28 × 149 cm

이야기

이 캔버스에는 두 화가가 손을 댔지만 서명은 한 사람만 남겼다. 화면 아래 가운데에 'A. Breugel fecit Roma 1669', 곧 '브뤼헐이 로마에서 그리다'라고 적혀 있다. 수북이 쌓인 과일과 꽃은 아브라함 브뤼헐의 솜씨다. 그릇으로 손을 뻗는 젊은 여인은 다른 화가가 그렸는데, 루브르는 틀림없이 이탈리아 화가라고 본다. 후보로 꼽히는 이는 리에티 출신으로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에게 배운 안토니오 게라르디로, 당시 25세 안팎이었다. 프란체스코 알레그리니라는 이름도 거론된다.

로마 시절 브뤼헐은 이런 식으로 작업을 자주 나누었고, 카를로 마라타나 자친토 브란디 같은 인물화가들이 그의 정물화에 인물을 그려 넣었다. 여인은 아마 계절, 곧 여름이나 가을을 상징하거나, 오감 가운데 미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파리의 은행가 집안 페레르 가문이 1949년 이 그림을 루브르에 기증했고, 1974년까지는 사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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