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가의 여인들(다나이데스)

샘가의 여인들(다나이데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99
기법
캔버스에 템페라
크기
131 × 57.4 cm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서 다나오스 왕의 딸들인 다나이데스는 단 한 명을 빼고 모두 첫날밤에 남편을 죽였고, 그 벌로 저승에서 밑 빠진 독에 영원히 물을 부어야 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우리 속담과 꼭 닮은 벌이다. 이 그림의 또 다른 제목이 바로 그들의 이름이다. 세뤼지에가 그린 것은 긴 보라색 옷을 입은 여인들이 주황색 물동이를 들고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샘으로 내려가는 행렬이다. 한 여인이 몸을 숙여 물동이를 담그자 수면에 동그란 물결이 번진다. 화면 위쪽에는 나무줄기들이 노란 빛을 배경으로 서 있고, 샘물이 그것을 거꾸로 비춘다. 1899년 세뤼지에는 나비파 동료인 조각가 조르주 라콩브의 알랑송 근처 시골집을 꾸미려고 장식 패널 몇 점을 그렸고, 이 그림도 그중 하나다. 벽 장식에 알맞은 무광의 아교 물감으로 그렸으며, 라콩브에게 선물했다. 오르세 미술관은 2016년 경매에서 이 작품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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