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괭이를 든 젊은 농촌 여인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그림이 그려진 쿠리에르는 프랑스 북부의 농촌이자 브르통이 태어난 마을입니다. 그는 해마다 그곳으로 돌아가 이웃들을 모델로 밭일을 그렸고, 1882년의 이 소녀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2년 전인 1880년 3월, 아직 화가가 아니었던 26세의 빈센트 반 고흐가 같은 마을을 찾아왔습니다. 가진 돈 10프랑을 기차표에 다 쓰고 나머지 길은 걸어서, 일주일쯤 걸려 도착했습니다. 새로 지은 벽돌 아틀리에는 차갑고 사람을 들이지 않을 듯한 인상이었다고 동생 테오에게 편지로 적었고, 결국 문을 두드리지 못한 채 돌아섰습니다.
화면은 높이 52센티미터, 너비 47센티미터 정도로 작습니다. 괭이를 든 소녀 한 사람이 가까이에서 포착되어 있을 뿐, 이야기를 만드는 배경은 없습니다. 이 작품은 반 고흐 미술관이 모아 온 동시대 화가들의 소장품에 속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