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lliam-Adolphe Bouguereau · PD
아락세스 강가에서 목자들에게 발견된 제노비아
상세 정보
이야기
1850년, 파리 미술학교 학생들은 로마상을 두고 겨루고 있었다. 이탈리아로 가는 문을 열어 주는 장학금이었다. 모두가 같은 주제를 받아 각자 갇힌 채 그렸는데, 소재는 타키투스의 『연대기』에서 왔다. 아르메니아 왕비 제노비아는 남편 라다미스투스에게 상처를 입고 아락세스 강에 던져졌지만, 강가에서 양치기들에게 산 채로 발견되었다. 부그로가 그린 것이 바로 이 순간이며, 그때 그는 스물다섯이었다. 그해 일등상은 폴 보드리에게 돌아갔고, 부그로는 이등상을 받아 그 상금으로 로마의 메디치 별장 체류 비용을 댔다. 양치기들은 품에 안은 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조심스레 그녀를 일으켜 세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