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블 칼리지
옥스퍼드, 영국
이야기
키블 칼리지는 본래 학생과 튜터를 위한 옥스퍼드의 칼리지입니다. 하지만 그 예배당의 작은 문 안쪽에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종교화 가운데 하나가 걸려 있습니다. 라파엘 전파 형제회의 창립자 중 한 사람인 윌리엄 홀먼 헌트가 1853년에 완성한 「세상의 빛」입니다. 밤중에 그리스도가 등불을 들고 덩굴에 뒤덮인 문 앞에 서서 막 문을 두드리려 합니다. 문에는 손잡이가 없어서 안쪽에서만 열 수 있습니다.
칼리지는 1870년 옥스퍼드 운동의 성직자이자 시인인 존 키블을 기려 세워졌고, 무늬를 넣은 벽돌 건물과 예배당은 건축가 윌리엄 버터필드의 작품입니다. 그림은 1873년 대학 인쇄인 토머스 쿰의 미망인 마사 쿰이 기증했는데, 토머스가 헌트에게서 사 둔 것이었습니다. 버터필드는 자신의 예배당에 이 그림을 걸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그래서 그림은 도서관에 걸렸다가 1890년대에야 건축가 J. T. 미클스웨이트가 그림을 위한 옆 예배당을 꾸몄습니다.
헌트는 말년에 더 큰 버전을 그렸고, 그 작품은 지금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 있습니다. 이곳의 그림이 원작이며, 옆 벽의 버튼을 누르면 조명이 켜져 관람객이 등불의 빛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