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박물관

로렌 박물관

낭시, 프랑스 · 웹사이트


이야기

촛불 곁에 앉은 한 여인이 손톱 사이로 벼룩을 눌러 죽이고 있습니다. 촛불 장면으로 이름난 로렌의 화가 조르주 드 라 투르가 1632년에서 1635년 무렵 그린 이 그림 속 여인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확실히 모릅니다. 하녀일 수도, 막달라 마리아일 수도, 심지어 성모일 수도 있습니다. 손목의 흑옥 팔찌는 가난한 사람들의 장신구여서 첫 번째 해석에 무게를 실어 줍니다. 이 그림은 20세기 중반에 재발견되었고, 1955년 박물관의 학술 단체가 공개 모금으로 사들여 낭시에 남게 했습니다.

바로 이 단체가 박물관 전체의 뿌리입니다. 1848년 로렌 고고학회를 결성한 지역의 고물 연구가들이 옛 로렌 공작 궁전에 박물관을 세웠고, 1862년에는 공작들의 긴 의전용 회랑인 '사슴의 회랑'이 박물관에 더해졌습니다. 1871년 화재로 회랑의 격자 천장과 소장품 상당수가 불탔습니다. 재건은 빨랐고 기부금으로 이루어졌는데, 그중에는 로렌 공작 가문의 후손인 오스트리아 황제의 기부도 있었습니다. 박물관은 1875년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 궁전은 오랜 보수와 증축 공사로 문을 닫았고, 작품들은 2029년 무렵 돌아올 예정입니다. 문을 연 곳은 바로 옆 코르들리에 성당으로, 로렌 공작들이 묻힌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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