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고고·역사·미술 박물관

국립 고고·역사·미술 박물관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 웹사이트


이야기

1936년과 1937년, 파리 만국박람회의 자국 전시관에 걸 룩셈부르크와 클레르보의 대형 풍경화 두 점을 작업하던 화가 조제프 쿠테르는 의사들이 병명을 붙이지도, 고치지도 못한 병에 걸렸습니다. 1935년부터 그리던 광대들은 어둡고 불안한 모습으로 바뀌었고, 1937년 무렵의 〈광대의 얼굴〉은 거의 자화상처럼 읽힙니다. 룩셈부르크에서 가장 잘 알려진 표현주의 화가 쿠테르는 1941년에 세상을 떠났고, 이 박물관은 그의 작품을 90점 넘게 소장하고 있습니다.

국립 고고·역사·미술 박물관은 룩셈부르크 시 윗동네에서도 가장 오래된 구역 가운데 하나인 생선 시장 광장에 서 있습니다. 1845년에 세워진 고고학회에서 출발했고, 2002년에는 건축가 크리스티앙 바우어가 설계한 신관이 옛 건물 옆에 문을 열었는데, 전시실의 상당수가 지하에 있습니다.

미술 층에는 1913년 작 〈둑〉을 그린 도미니크 랑 같은 룩셈부르크 화가들의 작품과 그보다 오래된 유럽 회화가 함께 걸려 있습니다. 가장 논란이 많은 작품은 〈바쿠스, 비너스와 큐피드〉로, 앞쪽에서 큐피드가 사자를 타고 있는 매너리즘 회화입니다. 학자들은 이 그림을, 1530년 프랑수아 1세가 프랑스로 불러들인 피렌체 화가 로소 피오렌티노가 왕을 위해 그렸다는 〈바쿠스와 비너스〉와 조심스럽게 연결 짓지만, 물감 층이 많이 닳아 있어 작가를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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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작품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