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스보르 성 국립역사박물관

프레데릭스보르 성 국립역사박물관

힐레뢰드, 덴마크 · 웹사이트


이야기

힐레뢰드의 호수 위 세 개의 작은 섬에 걸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성, 프레데릭스보르. 그 위층에서는 덴마크의 역사가 주로 사람들의 얼굴로 이야기됩니다. 왕과 왕비, 장군, 과학자, 작가의 초상이 방마다 대략 시대순으로 걸려 있어, 건물을 걷는 일이 곧 약 500년에 걸친 덴마크인의 삶을 걷는 일이 됩니다.

성은 1600년대 초 크리스티안 4세를 위해 붉은 벽돌과 사암으로 지어졌습니다. 1859년 12월 16일 밤, 굴뚝을 수리 중이던 방에 피운 불이 번져 성의 대부분이 불탔습니다. 예배당은 화를 면했고, 300점이 넘는 그림이 밖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칼스버그의 창업자인 양조업자 J. C. 야콥센이 복원 비용과 함께 성 안에 국립역사박물관을 세울 자금을 대겠다고 나섰습니다. 박물관은 1878년에 설립되었고 지금도 칼스버그 재단의 한 부서입니다.

이 컬렉션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것은 대형 집단 초상화 두 점입니다. 덴마크 황금시대의 화가 콘스탄틴 한센은 1860년대 초를 〈덴마크 제헌의회〉 제작에 바쳤습니다. 1848년과 1849년에 열려 나라에 첫 민주 헌법을 안겨 준 그 의회입니다. 약 40년 뒤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는 〈산업의 사람들〉을 그렸는데, 코펜하겐의 한 발전소에서 열린 가상의 모임에 기술자와 기업가 53명이 모여 있습니다.

작은 발견도 있습니다. 에드바르 뭉크가 1891년에 그린 젊은 덴마크 시인 헬게 로데의 크레용 초상이 그 예입니다. 거의 두 세기 동안 덴마크 왕들의 도유식이 열린 예배당에는 1610년에 만든 오르간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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