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위그노

John Everett Millais · PD

어느 위그노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52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이야기

1572년 8월 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 밤 파리에서 개신교도인 위그노를 겨냥한 학살이 시작되었다. 팔에 흰 천을 두르는 것이 가톨릭 신자임을 나타내는 표시였고, 그것이 생사를 갈랐다. 존 에버렛 밀레이가 1852년에 포착한 것이 바로 그 순간이다. 젊은 가톨릭 여인이 위그노 연인의 팔에 몰래 흰 천을 묶어 그를 구하려 한다. 그러나 남자는 그것을 조용히 풀어낸다. 가톨릭의 표식을 두르는 일은 곧 자기 신앙을 저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여인을 끌어안으면서도 천을 마다한다. 라파엘 전파를 이끈 밀레이는 두 사람 뒤 담벼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덩굴을 잎사귀 하나하나까지 식물도감처럼 정밀하게 그려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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