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n Steen · PD
몸단장하는 여인
상세 정보
이야기
1663년 무렵 네덜란드 공화국은 가장 번영하던 시기였고, 보는 이를 즐겁게 하면서 은근히 교훈도 담은 작은 실내 정경화가 하나의 시장을 이루고 있었다. 얀 스테인은 여기서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붉은 스타킹을 신는 여인을, 그림으로 그려 넣은 돌 아치 너머로 보여 준다. 이 아치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위쪽에는 해골과 꺼진 촛불, 류트가 새겨져 있는데, 쾌락도 삶도 오래가지 않는다는 당시의 익숙한 신호다. 여인이 보는 이를 향해 던지는 눈길은 그 경고와 장난치듯 맞물린다. 스테인은 아치의 돌에 서명을 남겼는데, 그의 성은 네덜란드어로 바로 돌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