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자들의 경배
상세 정보
이야기
아기에게서 나오는 빛만으로 성탄 장면을 밝힌다는 생각은 메후스가 쓸 무렵에는 이미 오래된 것이었습니다. 이를 널리 알린 것은 1530년 무렵 코레조의 제단화로, 모두가 그냥 '밤'이라고 불렀습니다. 메후스가 살던 때 그 그림은 모데나 공작가 갤러리에 있었고 이탈리아 전역에서 모사되고 판화로 찍혔습니다.
이 화면은 73×88센티미터, 예배당이 아니라 침실에 두는 크기입니다. 성모가 천 자락을 들어 아들을 덮고, 빛은 아기에게서 나와 몸을 기울인 얼굴들에 닿습니다. 목자와 시골 여인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고 위쪽에는 천사들이 있습니다. 왼쪽에서는 하늘이 번개와 줄무늬 구름으로 갈라져 마구간 위로 궂은 날씨가 지나가는데, 그 아래에서는 아무도 고개를 들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