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phael · PD
알바의 성모
상세 정보
이야기
라파엘로가 로마에서 무르익던 1510년 무렵의 둥근 그림, 톤도입니다. 성모 마리아가 의자가 아니라 들판 바닥에 앉아, 어린 그리스도와 세례자 요한을 바라봅니다. 요한이 내미는 가느다란 갈대 십자가에 두 아이의 시선이 모이는데, 훗날의 수난을 조용히 예고합니다. 원형 화면 안에서 인물들이 자연스레 균형을 이루도록 짜 넣은 솜씨가 이 시기 라파엘로의 특기였습니다. 그림은 오래도록 스페인 알바 공작 가문이 소장해 지금의 이름을 얻었습니다. 20세기 초에는 러시아 황실 소장품이었다가, 소련 정부가 팔아넘겨 지금은 워싱턴의 국립 미술관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