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phael · PD
베일을 쓴 여인
상세 정보
이야기
라파엘로가 로마에서 활동하던 전성기, 1510년대 중반에 그린 여인의 초상입니다. 화면을 채우는 것은 눈부시게 부풀어 오른 흰 비단 소매입니다. 라파엘로가 이 옷감의 결과 빛을 얼마나 공들여 그렸는지, 얼굴만큼이나 오래 눈길이 머뭅니다. 모델은 로마의 빵집 딸 마르게리타 루티로 전하는데, 화가가 깊이 사랑한 여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여인은 라파엘로의 다른 그림에도 등장합니다. 목에 건 작은 십자가와 가슴에 얹은 손이, 화려한 옷차림 속에서 조용한 정숙함을 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