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상의 갤러리

Frans Francken the Younger · PD

골동품상의 갤러리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15
기법
유채
유형
회화

이야기

이 방이 정확히 어떤 곳인지는 지금도 의견이 갈린다. 1650년 보르게세 별장의 안내서를 쓴 자코모 마닐리는 이미 소장품이던 이 패널화를 '화가의 작업실'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1693년 가문의 재산 목록은 작은 그림이 잔뜩 걸린 화랑, 지구의가 놓인 탁자 앞에 앉은 점성술사, 걸상에 묶인 원숭이를 적어 두었다. 후대 연구자들은 그림 상인의 가게나 수집가의 진열실로 보기도 했다. 벽은 풍경화와 초상화, 종교화, 정물화로 빈틈없이 덮여 있고, 처마 돌림띠 위에는 작은 조각상들이 줄지어 서 있다. 그림에는 프란스 프랑컨 2세의 서명이 있다. 마루에는 개 한 마리가 엎드려 있다. 사슬에 매인 원숭이는 오래전부터 '자연의 원숭이'라 불린 회화 자체를 뜻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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