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아쓰게 하는 장교

편지를 받아쓰게 하는 장교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56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74.5 × 51 cm

이야기

세 남자 가운데 파란 조끼를 입은 사람만이 곧장 우리를 바라본다. 박차와 칼, 등에 멘 나팔은 당시 사람들에게 그가 나팔수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 신호를 불고 전갈을 나르던 기병이다. 그러니 그는 아마 편지가 다 쓰이기를 기다리는 중일 것이다. 검은 모자를 쓴 장교가 불러 주고, 흉갑과 투구 차림의 병사가 받아 적는다. 테르 보르흐는 1630년대에 떠들썩한 위병소 장면으로 출발했고, 1650년대 중반에는 같은 군인들을 더 조용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바꾸어 놓았다. 그런데 처음에는 어떤 편지인지 밝혀 두었다. 바닥에 하트 에이스를 그려 연애편지임을 드러냈다가 덧칠해 지운 것이다. 400년 가까이 지나며 위의 물감층이 얇아져, 스패니얼의 뒷다리 바로 앞에 그 카드가 다시 비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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