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ul Signac · PD
앙티브, 베이컨의 작은 항구
상세 정보
이야기
앙티브 곶의 작은 바콩 항구를 폴 시냐크는 1917년 초에 세 번 그렸다. 구도는 똑같이 두고 색만 바꾸었다. 다른 한 점에 대해서는 왼쪽의 주황빛 빨강 자리에 그늘진 초록이 들어갔다고 직접 적어 두었다. 이 그림에서는 왼쪽 위로 뻗은 가지가 분홍빛 하늘을 배경으로 주황과 빨강으로 타오르고, 그 아래 잔잔한 물 위로 사람들을 태운 작은 배가 지나간다.
그해에 이 그림은 헬싱키의 아테네움 미술관 소장품이 되었다. 당시 핀란드는 아직 러시아 제국에 속한 대공국이었고, 독립을 선언한 것은 그해 12월이었다. 1917년 아테네움은 핀란드의 건축가이자 비평가인 시구르드 프로스테루스를 통해 파리에서 신인상주의 유화 두 점을 들여왔다. 하나는 벨기에 화가 테오 반 리셀베르게가 그린 프로방스 풍경이었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 그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