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Auguste-Dominique Ingres · PD
안티오코스와 스트라토니케
상세 정보
이야기
고대의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왕자 안티오코스가 시름시름 앓다 죽어 가는데, 어떤 의원도 병의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의사 에라시스트라토스가 진실을 알아챕니다. 왕자의 맥박은 오직 젊은 새어머니 스트라토니케가 방에 들어설 때에만 거세게 뛰었던 것이지요. 왕자는 아버지의 새 아내를 남몰래 사랑하다 병이 든 것이었습니다. 앵그르는 바로 그 발각의 순간을 담았습니다. 침상에 힘없이 늘어진 왕자, 얼굴을 가리고 물러서는 스트라토니케, 그리고 손목을 짚어 병의 정체를 읽어 낸 의사. 오를레앙 공작의 주문으로 시작된 이 작은 그림을, 앵그르는 로마에서 여러 해에 걸쳐 대리석처럼 매끄럽게 다듬어 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