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sepe de Ribera · PD
아르키메데스
상세 정보
이야기
누구를 그린 것인지 확정되지 않았다. 미술관은 이 인물을 이솝으로도, 아리스토텔레스로도 올려 두었다가 아르키메데스로 정했는데, 근거는 같은 도상의 다른 판본에 그 이름이 적혀 있다는 것뿐이다. 이름 대신 화면이 내미는 것은 직업이다. 해진 외투와 부드러운 모자, 오른손에 든 깃펜, 왼손으로 들어 올린 기하 도형이 그려진 종이, 탁자에 쌓인 책들. 핵심은 이 허름한 옷차림이다. 1630년 무렵부터 리베라는 고대의 사상가들을 가난하고 낡은 차림의 사람으로, 돈이 되지 않는 일에 빠져 있는 모습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상상된 철학자상은 이후 17세기 회화 전반으로 퍼졌다. 프라도 미술관은 이 화폭을 1630년경으로 보며, 현재는 전시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