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n Matejko · PD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또는 신과의 대화
상세 정보
이야기
1873년의 폴란드는 지도에서 사라진 나라였다. 이웃 강대국들에 분할되어 독립된 국가가 없던 시절, 얀 마테이코는 코페르니쿠스 탄생 400주년에 맞춰 이 그림을 그렸다. 화면 속 천문학자는 프롬보르크 대성당 곁 탑의 발코니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들 앞에 무릎 꿇은 채 마치 신과 대화하듯 깨달음의 순간에 잠겨 있다. 흩어진 관측 기구와 도표가 그가 방금 지동설의 진실에 다다랐음을 말해 준다. 마테이코는 코페르니쿠스를 분명한 폴란드인으로 그려, 나라를 잃은 사람들에게 자부심의 상징을 건네려 했다. 그림은 크라쿠프에서 공개되자마자 성금으로 사들여져 야기엘론스키 대학에 걸렸다.




